신정당

신정당

[ 新政黨 ]

요약 5·16혁명 후 금지되었던 정치활동이 1963년 1월부터 허용되자 창당하려 시도했던 한국 정당.

허정(許政)이 중심이 되어 각파의 구(舊)정치인들을 규합하여 창당준비대회를 마친 후 다른 정당과 합하여 통합야당을 구성하려고 하였다. 당시 재야정치세력은 군정을 종식시키고 실질적인 민정 회복을 쟁취한다는 명분 아래, 몇 갈래의 신당운동을 활발하게 벌이기 시작하였다. 그 중 하나로 허정은 구민주당계·구자유당계·구신민당계 및 무소속 등의 일부 정치인들을 규합하여, 1963년 3월 7일 가칭 ‘신정당’의 발기준비위원회를 개최하고, 4월 29일에는 창당준비대회를 열었다.

그러나 이질적이고 잡다한 계보의 정치인들이 규합하였으므로 융화도 잘 안 될 뿐만 아니라 옛날의 정치계보를 통한 이합집산(離合集散)의 단체로 내부가 동요되기 시작하였다. 한편 범야단일정당(汎野單一政黨)을 형성하여야 한다는 여론과 정계의 움직임에 따라, 스스로 해체를 하게 되었다. 따라서 신정당은 정식 창당을 하지 못한 채, 민정당(民政黨) 일부 및 민우당(民友黨) 등과 통합하여 ‘국민의 당’을 창당하는 모체가 되었다..

참조항목

, ,

카테고리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