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

총상

[ 銃傷 ]

요약 총기류에 의해 상처를 입은 것.

라이플·권총·공기총 등의 탄환에 의한 상처·탄환에 충분한 힘이 있으면 몸을 관통하여 관통총창이 되지만, 그렇지 못 할 경우에는 총탄이 체내에 머물러 맹관총창(盲貫銃創)이 된다. 따라서, 전자에서는 사입공(총알이 들어간 부위)과 사출공(총알이 나간 부위)가 있고, 후자에는 사입공만 있다. 일반적으로 사입공은 작고 그 테두리가 깨끗하지만 사출공은 피부가 파열되어 구멍이 크므로 곧 구별된다.

가까이서 맞은 자는 사입구 부근에 화약에 의한 탄소가 부착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 사입구 안쪽에는 옷의 헝겊조각 등이 눌려져 있는 수도 있다. 손상은 대체로 사입구와 사출구를 연결하는 길에 있는 장기 조직에 일어난다. 심장대혈관을 손상당하면 순식간의 대출혈로 사망한다. 두부라면 뇌손상, 흉부서는 폐손상, 복부에서는 소화기·간장·신장·비장 등의 손상이 예상된다. 어느 것이나 중대한 외상이므로 곧 전문의의 조치를 받을 필요가 있다.

맹관총창에서는 탄환이 체내에 머무는데, 통과한 조직장기를 손상시키는 것은 관통총창과 같다. 흉복부내장을 손상시키고 있을 때에는 역시 곧 수술을 하여 상처를 치료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때 남아 있는 탄환을 제거하는 것이 좋으나, 심부에 있는 총알은 반드시 제거할 필요는 없다. 그대로 방치해 두어도 실질적인 해로움은 없는 것이 보통이다. 탄환이 납제[銳製]일 경우, 을 겁내어 반드시 빼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뼈같은 곳에 박혀 고정된 것은 움직이지 않으나 이나 등에 있는 것은 간혹 부위를 바꾸는 수가 있다.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에 피하로 나타나는 것도 있다.

참조항목

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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