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쌈놀이

길쌈놀이

요약 마을의 부녀자들이 한데 모여 공동으로 길쌈하는 전통적인 풍습.
분야 민속
제정연도 신라시대
주최시기 및 기간 음력 7, 8월

길쌈이란 삼베, , , 면 등의 에서 을 뽑고 이를 가공하여 피륙을 짜기까지의 적인 작업을 말한다. 그 과정은 매우 복잡하여 지방에 따라 또는 재료에 따라 직조의 시기와 규모 등이 다르나, 길쌈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집단적으로 모여 유쾌한 놀이를 하는 점은 거의 공통되어 있는데, 특히 충청도와 전라도, 경상도 등 삼남지방에서는 7월부터 8월에 걸쳐 온 마을의 부녀자들이 와 같은 를 조직하고 솜씨를 겨루었다.

길쌈놀이는 그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는데,《》에 의하면 신라 유리왕 때(1세기)  6부로 나뉘어 행하였다고 한다. 그 목적은 공동작업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단조로운 을 흥겹게 율동화하여 생산능률을 향상시키는 데에 있었다. 길쌈을 할 때는 길쌈노래라 일컫는 부요(婦謠)를 불렀다. 이는 외부세계와 절연된 상태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던 사회제도하에서 부녀자들이 자신의 희로애락을 가락에 담아 노래한 것으로 44조로 이루어진 긴 가사에는 고부간의 갈등, 고된 노동, 근면성, 남편에 대한 애정 등이 주로 담겨 있다. 오늘날에는 의생활의 큰 변화로 인해 길쌈을 거의 하지 않아 길쌈놀이도 급격히 쇠퇴하여 의 한 전통으로서만 남아 있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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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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