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철학논고

논리철학논고

[ Logisch-philosophische Abhandlung , 論理哲學論考 ]

요약 영국의 철학자 L.비트겐슈타인의 전기 철학을 대표하는 저서.

이 책은 1921년에 출간되었다. 비트겐슈타인은 동안에도 과 철학의 문제를 연구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였다. 전쟁이 끝날 무렵 이탈리아군의 포로가 되었을 때 원고를 완성하였고 석방된 뒤 B.러셀의 도움으로 출판하였다. 구성은 일련의 간결한 명제를 체계적으로 배열하고, 소수점을 사용해서 번호를 붙인 형식으로 되어 있다. 분량은 75쪽에 불과하지만 광범위한 주제를 포괄하고 있다. 언어의 본성, 말할 수 있는 것의 한계, 논리학, , 철학, 인과성과 귀납, 자아와 의지, 죽음의 신비, 선과 악이 주요 내용이다.

비트겐슈타인은 철학적 문제는 언어의 논리를 오해하는 데서 발생하고, 철학은 과학이 아니라 해명과 명료화를 위한 활동이라고 보았다. 또한 세계는 대상이 아니라 사실로 이루어지며 명제의 참, 거짓을 결정하는 것은 사실이고 기호의 의미를 결정하는 것은 대상이라고 하였다. 그에 따르면 대상은 세계의 부분이 아니라 세계의 실체로서, 만일 잘 만들어진 문장이 의미가 없거나 부족하다면 그 까닭은 그것을 이루는 기호 중 어느 하나에 의미, 즉 그와 관련이 있는 대상이 부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이 책의 주장은 에 큰 영향을 주었고 20세기 영어권 철학에도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누구도 이 논리를 추종하거나 수용하지 않았으며 저자도 후기철학에서 자신의 주장을 비판하였다. 비트겐슈타인 연구가들은 이 책을 기점으로 해서 그의 철학을 전기와 후기로 나누는데, 후기철학의 대표작으로는 제자들이 유작으로 출간한 《철학적 탐구(Philosophical Investigations)》를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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