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쇠

뜬쇠

요약 남사당패의 풍물놀이나 각종 잡희(雜戱) 중에서 가장 기예(技藝)가 뛰어난 사람.

남사당패는 남자들로 구성된 대표적인 유랑예인집단으로 맨 위에 우두머리 격인 꼭두쇠가 있고 그 밑에 곰뱅이쇠, 뜬쇠, 가열, 삐리, 저승패, 등짐꾼 등 50명 내외가 한 패거리를 이룬다. 여기서 뜬쇠는 꼭두쇠의 밑으로 각 연희 분야의 선임자로서, 상공운님(상쇠), 징수님, 고장수님, 북수님, 희적수님(날나리), 벅구님, 상무동님, 회덕님(선소리꾼), 버나쇠, 얼른쇠(요술쟁이), 살판쇠(땅재주꾼), 어름산이(줄꾼), 덧뵈기쇠(탈놀음), 덜미쇠() 등 14명 내외로 구성된다.

이들은 규모에 따라 해당 놀이에 기능을 익힌 몇 사람씩의 '가열(보통 기능자)'을 두게 되고 가열 밑에 초보자인 '삐리'를 둔다. 삐리는 뜬쇠들의 판단에 따라 적당한 놀이에 배정되어 잔심부름부터 시작하여 한 가지씩의 기예를 익혀 가열이 될 수 있으며 가열이 되기 전까지는 여장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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