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인종차별정책폐지

남아프리카공화국인종차별정책폐지

요약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흑인에게도 정치 참여권을 부여한 일.
언제 1993년 12월 07일
어디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누가 드클레르크 대통령과 넬슨 만델라
무엇을 인종 차별정책 폐지
어떻게 흑인들의 정치참여 허용
흑인의 인권존중을 위해

은 1961년 5월 영연방으로부터 탈퇴하면서 수립되었으나, 이 지역의 백인 통치는 17세기 중엽 백인 이주자들이 케이프타운에 상륙하면서부터이다. 그후 네덜란드와 영국의 투쟁()을 거쳐 영국이 남아연방을 구성, 으로 삼았다가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독립하기까지 백인에 의한 흑인 지배는 계속되었다. 특히 영연방 탈퇴 후에는 국제적 여론을 무시한 채 70여 인종에 대한 차별 법규와 흑인 자치주를 만들어 인종차별정책(Apartheid)을 노골화하였다. 이에 대해 흑인들은 종족별로 (ANC), 인카타 자유당(IFP) 등을 결성해 저항했는데, 특히 아프리카 민족회의를 이끄는 N.만델라(Nelson Rolihlahla Mandela)의 활동은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국제적 여론에 밀린 백인 정권은 1983년 처음으로 유색인종에게 투표권을 주기 위한 개헌안을 통과시키고, 1984년에는 흑인 이외의 유색인종에게 투표권을 준 선거를 실시하였다. 그러나 흑인에 대한 차별은 여전하였는데, 1989년 총선에서 승리한 집권 국민당의 M.드클레르크(Michael de Klerk) 대통령이 인종 차별 정책 완화의 일환으로 27년간 수감 중이던 N.만델라를 석방하고, 흑백 분리법을 폐지하는 한편 과거 백인으로만 구성되었던 국민당에 흑인의 입당을 허용하였다. 1991년 6월에는 인종차별 정책의 근간법이 되었던 인구 등록법을 폐지, 남아공화국 인종차별 정책의 종지부를 찍었다. 흑백 양대 보수세력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M.드클레르크와 N.만델라가 함께 추진한 흑인의 정치참여 문제도 급속히 진전되었다. 1993년 7월에는 남아공의 주요 정파들이 흑백을 막론하고 1인 1표를 행사하는 총선거를 다음해에 실시하기로 합의하고, 12월에는 총선 때까지 행정을 담당하고 총선을 감시할 다인종 과도행정 위원회(TEC)를 출범시킴으로써 340여 년에 걸친 백인 통치를 사실상 종식시켰다.

1994년 4월 총선에서 N.만델라가 이끄는 아프리카민족회의가 압승을 거두어 의장인 N.만델라가 대통령으로 선출됨으로써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차별 정책은 명실공히 종식되었고, 총선을 계기로 인종 차별의 수단이었던 10개 흑인 자치주도 소멸되었다. 1993년 M.드클레르크와 N.만델라에게는 인종차별 정책을 소멸시킨 공로로 노벨평화상이 주어졌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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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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