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어법

반어법

[ 反語法 ]

요약 겉으로 표현한 내용과 속마음에 있는 내용을 서로 반대로 말함으로써 독자에게 인상을 강하게 주고 문장의 변화를 주는 표현법.

일반적으로 반어법은 표현하려는 내용과 반대되는 말을 함으로써 어떤 의미를 강조하고, 표현 효과를 높인다. 겉으로는 꾸짖고 부인하면서 속으로는 칭찬하고 인정하는 것이 있고, 그 반대로 겉으로는 칭찬하면서 속으로는 비난하는 것이 있다.

예를 들면, 예쁜 아기를 보고 “참 밉게도 생겼지.” 하고 말하는 것이 그것이다. 또 물을 엎지르거나 그릇을 깼을 때 상대를 나무라기 위해 “잘 한다”고 말하는 것 등이다. 이 밖에,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대단히 슬플 때)', '빨리도 오는군(늦게 오는 사람에게)' 등이 있다.

반어법은 진술 자체에는 이 없고 다만 겉으로 표현한 말과 그 속에 담겨 있는 뜻이 서로 반대되는 데 비해 역설법은 진술 자체에 모순이 나타나 있다는 점이 다르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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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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