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원

한승원

[ 韓勝源 ]

요약 한국의 소설가. 《해산 가는 길》과 《사랑》등 수백 편에 이르는 작품을 통해 남해 바닷가를 고향의 언어인 토착어를 구사하며 반복적으로 집요하게 다루었다. 그의 고향에서는 포구 갯바위에 문학비를 세웠다.
출생-사망 1939.10.8 ~
활동분야 문학
출생지 전남 장흥
주요수상 한국소설문학상(1980), 대한민국문학상(1982), 한국문학작가상(1983), 현대문학상(1988), 이상문학상(1988), 서라벌문학상(1994), 한국해양문학상(1997)
주요작품 《해변의 길손》《해변의 길손》

장흥에서 8남매 중 둘째 아들로 출생하였으며, 어린 시절 할아버지에게 《》을 배웠다. 1954년 장흥고교에 입학, 당시 문예부장이던 선배 송기숙을 만나 교지 《억불》을 창간하고, 을 발표하며 문학수업에 열중하였다. 1961년 서라벌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에 입학하여 에게 소설을 지도받았다. 1966년 신아일보 에 《가증스런 바다》가 입선되었고, 초등학교 교사 발령을 받았다.

1968년 대한일보에 《목선》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1969년 단편 《무적》 《이색 거미줄 소묘》를 발표하고, 광주 춘태여고로 직장을 옮겼다. 1970년 단편 《미친 소리》를 발표할 무렵부터 적인 작품을 구상하게 되었다. 1971년 단편 《멍청강과 이거식》 《거미와 시계와 교사들》을 발표하고, 1972년 첫 소설집 《한승원창작집》을 출간했으며, 광주지방을 중심으로 하여 《소설문학》 동인을 구성하고 활동하였다.

1974년 연작소설 《한1-어머니》를 집필하면서부터 풍자와 우화적인 표현방법에 회의를 느끼고 민족정서의 뼈대인 한(恨)의 문제에 천착하며 에 빠져들었다. 1975년 연작소설 《한2-홀엄씨》 《한3-우산도》를 발표하면서 고향인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한 토속적인 세계와 역사의식을 통해 민족적인 비극과 한을 소설화하는 데 자신감을 가지고 독자적인 소설세계를 이루었다.

'내 소설의 9할은 고향 바닷가 마을의 이야기'라는 작가의 말처럼 그의 문학인생은 고향인 남해 바닷가에 뿌리를 두었다. 그의 소설은 운명의 올가미에 한이 서린 인간상을 통해 인간의 존재 근원을 이야기한다. 데뷔작 《목선》에서부터 《앞산도 첩첩하고》(1976) 《기찻굴》(1978) 《포구1》(1982) 《해변의 길손》(1987) 《새끼무당》(1994) 등의 중단편과 자전소설인 장편 《해산 가는 길》(1997)과 《사랑》(1998) 《꿈》(1998) 등에 이르기까지 수백 편에 이르는 작품을 통해 전남 장흥의 남해 바닷가를 고향의 언어인 토착어를 구사하며 반복적으로 집요하게 다루었다. 그리하여 남해 바닷가는 한국소설사에 원형상징성을 띠는 한 공간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1997년 그의 고향에서는 포구 갯바위에 문학비를 세웠다.

1980년 《그 바다 끓며 넘치며》와 《구름의 벽》으로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누이와 늑대》로 (1982), 《포구의 달》로 한국문학작가상(1983), 현대문학상(1988), 《해변의 길손》으로 (1988), 《포구》로 한국해양문학상(1997)을 수상했다.

저서에 소설집 《한승원 창작집》(1972) 《앞산도 첩첩하고》(1977) 《여름에 만난 사람》(1979) 《신들의 저녁노을》(1980) 《신화》(1981) 《불의 딸》(1983) 《포구》(1984) 《우리들의 돌탑》(1989) 《해산 가는 길》(1997) 등이 있고, 수필집 《허무의 바다에 외로운 등불 하나》(1993) 《키 작은 인간의 마을에서》(1996) 《스님의 맨발》(1998) 등이 있으며, 시집 《열애일기》(1991) 《사랑은 늘 혼자 깨어 있게 하고》(1995) 등이 있다.

2002년 《아버지와 아들》로 미국의'기리야마 환태평양 도서상'을 받았다.



  

참조항목

역참조항목

,

카테고리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