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두사호의 뗏목

메두사호의 뗏목

[ The Raft of Medusa ]

요약 실화를 소재로 한 프랑스 낭만파 화가 제리코의 대표 작품.
메두사호의 뗏목

메두사호의 뗏목

원어명 Le Radeau de la Meuse
작가 테오도르 제리코
종류 캔버스에 유화
크기 490.2×716.3cm
제작년도 1818∼1819년
소장 파리 루브르미술관

사회적 화제가 된 당대의 을 그림의 소재로 삼았다. 1816년 , 난파된 메두사호의 생존자 15명이 기적적으로 구조되고, 이를 둘러싼 갖가지 풍문이 떠돌자 제리코는 이 사건을 한 작품으로 구상한다.

군인들과 의 였던 의 에 정착할 이주민 등 400여 명을 태운 프랑스 메두사호가 난파한 것은 1816년 7월 2일이었다. 과 고급 등 250명은 구명 보트를 타고 떠났고, 나머지 하급 선원과 승객 등 150명은 급조된 을 타고 표류하게 된다. 그러나 12일에 걸친 표류 끝에 작은 범선 아르귀스호에 의해 구조된 것은 15명뿐이었다. 생존자들이 굶주림을 못이겨 죽은 사람의 고기를 뜯어먹었다는 등 소문이 무성했지만, 그들이 겪은 고통과 시련은 많은 사람들의 동정심을 불러일으켰다.

사건을 재생하기 위해서는 우선 어느 장면을 선택해야 할 것인가가 문제였는데, 제리코는 오랜 표류 끝에 멀리 수평선 위로 나타난 아르귀스호의 모습을 발견하고 미친 듯이 기뻐 날뛰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기로 결정하였다. 그는 생존자들을 찾아 다니며  증언을 듣고 뗏목의 모형까지 만들었다. 다시 시체 안치소를 찾아가 시체의 상태를 연구하고 그것을 토대로 화면 구성을 위한 많은 데생·를 거쳐 1819년 이 작품을 완성하였다.

이 거대한 그림은 동적인 구도, 뛰어난 사용과 색채 효과 등으로 극적인 장면을 표현함으로써 그때까지의 에서는 볼 수 없던 극적 요소로 가득 차 있다. 그러나 이 작품이 1819년 아카데미아에 처음 출품하였을 때는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였다. 이에 실망한 제리코는 1820년 으로 건너갔다. 영국에서는 이 그림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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