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화촌

석화촌

[ 石花村 ]

요약 미신을 신봉하는 서해의 외딴 섬 마을에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1972년 제작된 정진우 감독의 드라마 영화.
국가 대한민국
제작년도 1972년
장르 문예드라마
감독 정진우
각본 문상훈, 나연숙, 나봉한
출연 윤정희, 김희라, 윤일봉, 이예춘 등
상영시간 96분
수상경력 제16회 부일영화상[1973, 여우주연상(윤정희), 남우주연상(김희라), 최우수 감독상(정진우)], 제9회 백상예술대상[1973, 영화부문 기술상(박승배),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윤정희)], 제11회 대종상 영화제[1972, 녹음상(김병수), 음악상(한상기)], 제9회 청룡영화상 [1972, 남우조연상(윤일봉), 여우주연상(윤정희), 최우수 작품상(우진필름)]
제작사 삼영필름

1972년 우진필름에서 제작하였다. 감독은 정진우이고, 윤일봉, 김희라, 윤정희, 이예춘 등이 출연하였다. 상영시간은 96분이다. 와 관련한 미신을 믿는 서해의 외딴 섬 마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드라마 영화이다. 

서해의 외딴 섬 한 마을에서 석화, 굴 따는 일만을 오직 생계수단으로 삼는 마을 사람들은 바다에 대한 밝혀지지 않는 미신을 믿는다. 그것은 만약 바닷가에서 한 사람이 빠져 죽게 되면, 그 사람의 혼령은 다른 사람이 또다시 빠져 죽기 전까지 저승길에 오르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평온하던 마을에 석화를 따던 일을 하던 별례(윤정희 분)의 아버지가 사고로 물에 빠져 죽게 되고, 미신을 신봉하던 별례의 어머니는 남편의 혼을 저승에 보내고자, 아버지의 뒤를 따른다. 졸지에 혼자가 된 별례를 마을 청년이자, 그녀를 사랑하는 거무(김희라 분)가 따뜻하게 위로한다.

그러나 마을 유지인 강 주사(이예춘 분)는 부모를 잃고 혼자가 된 별례를 자신의 병약한 아들 이식(윤일봉 분)의 짝으로 맺어주려 한다. 별례를 설득하려고 강 주사는, 별례에게 어머니의 혼을 위로하는 거대한 진혼제를 해주겠노라 약속한다. 별례는 어머니의 혼을 저승으로 보내기 위해, 이식과의 결혼을 받아들인다. 강 주사는 돈으로 늙은 노인을 사, 서해에 수장시키며 별례의 어머니 혼을 저승으로 보내는 진혼제를 한다.

한편, 별례를 사랑하는 거무는 별례가 이식과 혼인한다는 사실에 분노한다. 그리고 우연히 바닷가에 수장한 노인은 산 사람이 아닌, 이미 시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거무는 그렇게 별례와 함께 육지로 도망할 것을 계획한다. 마을에는 이 일을 계기로 한바탕 혼란이 일어나고, 별례는 모든 일이 자신의 탓이라는 죄책감에 휩싸인다. 별례는 떠나기 전날 거무의 배 밑창에 구멍을 뚫는다. 그렇게 두 사람이 탄 배에 물이 차오른다. 그리고 다음날, 두 사람의 시체가 갯벌에 떠오른다.

영화 <석화촌>은 이청준의 동명 소설 석화촌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제16회 부일영화상에서 윤정희가 여우주연상을, 김희라가 남우주연상을, 정진우가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제9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기술상과 윤정희가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제11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녹음상과 음악상을 받았다. 제9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윤일봉이 남우조연상을, 윤정희가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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