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와디스와프 2세

요약 14세기의 리투아니아대공. 1386년 2월 폴란드 왕에 선임되었으며, 리투아니아를 개종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그는 1399년 타타르족과의 전투를 치렀고 1387년 헝가리아로부터 루테니아를 회복하였다.

어로는 요가일라(Jogaila). 리투아니아 알기르다스의 12아들 중 하나로, 1377년 아버지가 죽자 대공의 칭호를 계승하려 하였으나 친척들의 반대로 계승하지 못하자 이들을 제거하고 나서야 계승하였다. 그러나 케스투티스의 아들 비타우투스와는 끝까지 싸우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러한 때에 강력한 통치자를 원하는 폴란드 들이 폴란드 여왕 야드비가와의 결혼을 제의하고, 리투아니아를 그리스도교로 개종하고 폴란드와 완전 합병한다는 조건으로 폴란드를 함께 다스리라는 제의를 하였다.

그는 이를 받아들이기로 하고 이 협정내용을 명시한 크레보조약(1385)을 체결하고 1386년 2월 폴란드 왕에 선임되었으며, 세례를 받고 부아디수아프 2세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어 야드비가와 결혼하고 리투아니아를 개종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그는 1399년 과의 전투를 통해서는 타타르족과 비타우투스의 세력을 동시에 약화시키는 이중의 효과를 거두었으며, 1387년 헝가리아로부터 루테니아를 회복하였고, 1401년 폴란드와 리투아니아는 공통된 외교정책을 수행한다는 빌뉴스조약을 체결하고 비타우투스를 리투아니아 대공으로 인정함으로써 그와의 불화를 청산하였다.

1410년의 를 비롯한 일련의 전투를 통해 튜튼기사단의 세력을 약화시킬 수가 있었으나, 리투아니아를 개종시키는 문제와 완전 통합하는 데에는 실패하였다. 통치 후기에는 지위가 강화된 귀족들과 대항하기 위하여 자치도시를 자기 세력권으로 끌어들였지만 실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