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바르극

불바르극

요약 프랑스의 통속희극·상업희극의 명칭.
원어명 théêtre de Boulevard

그 어원(語源)인 불바르(boulevard)는 파리의 마들렌성당과 바스티유광장 사이의, 성벽지(城壁趾)에 만든 대로(大路)를 가리킨다. 오늘날에는 많은 변천을 거듭하여 파리의 그랑 불바르 주변 상업극장에서 상연되는 을 대표한다. 18세기 중엽 흥행장 진출허가를 받고 성공하여, 국립극장의 압박은 받았으나 1791년 괴테극장·보드빌극장 등 많은 극장을 탄생시켰다. 경희극(輕喜劇)·멜로··줄타기 등에 민중은 열광하였다. 이들 는 설교나 가 없고 재미있고 통속적인 것이었다.

그후 페이드와 기트리, 루생 등이 오늘날의 불바르극의 개념을 정립하였다. 문학성이 희박하고 드라마를 안이하게 이끌고 가는 점은 전과 비슷하나 재치와 세련된 연기와 멋스러운 의상이 특색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연극으로서, 국립극장계(系)의 문학적·전위적인 연극과 맞서며 한 장르를 이루었다. 《보잉·보잉》(1960)으로 크게 히트한 카모레티와 드랭의 순수한 불바르극은 지금도 상당한 인기가 있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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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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