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고남리 유적

태안 고남리 유적

[ 泰安古南里遺蹟 ]

요약 충청남도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에 있는 신석기 민무늬[無文]토기시대의 조개더미[貝塚]와 주거 유적.
고남리

고남리

소재지 충남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
시대 신석기 민무늬토기시대

1988년 이래 한양대학교 박물관이 연차적으로 조사 중이며, 만입된 해안의 구릉을 따라 오랜 기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조사는 주로 조개더미의 퇴적 상황과 층위별 유물의 분류 및 분석으로 이루어졌다. 1988년의 1차 조사에서는 2기의 조개더미가 조사되었고, 1989년도 2차 조사에서는 조개더미 2기 외에 3기의 집터[住居址]와 구덩이[土鑛]시설, 야외 화덕자리[爐址]가 확인되었다. 조개더미 출토 유물은 아래층에서 의 를 비롯하여 각종 석기, 석재류 및 토제품이, 윗층에서는 , 단도마연토기, 각종 석기, [曲玉]이 출토되었다. 아울러 각 층에서는 조개껍질과 더불어 인간이 채집해서 식량으로 삼았던 각종의 ··· 유체들이 다량으로 출토되었다. 집터는 평면 방형계통으로 추정되나 대부분 삭평되어 정확한 규모를 알 수는 없다.

이곳에서 드러난 유물은 골아가리토기[口脣刻目土器], 바리모양[鉢形]토기류 외에 화살촉, 대팻날, 갈돌[石棒], 숫돌[砥石] 등의 석기류와 골각제의 화살촉과 송곳 등이 있다. 이 유적은 최초로 조사된 민무늬토기시대의 조개더미유적이라는 점뿐만 아니라 집터와 조개더미와의 관계, 나아가서는 주변환경과의 관계를 밝힐 수 있는 유적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집터의 연대는 출토 유물로 보아 휴암리 유적이나 송국리 유적과 비슷한 시기인 BC 6세기경으로 비정된다.

참조항목

, ,

카테고리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