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류

사마귀류

[ Mantis ]

요약 절지동물 곤충강의 한 목.
왕사마귀

왕사마귀

학명 Mantodea
동물
절지동물
곤충류
사마귀목

중형 또는 대형의 포식성(捕食性) 곤충이다. 버마재비 ·오줌싸개라고도 한다. 한자어로는 당랑(蟷螂) ·거부(拒斧)라고 한다. 몸빛깔은 식물 위에서의 생활에 적응하여 녹색과 갈색인 종이 많다. 머리는 작고 역삼각형이며, 입은 저작형으로 날카로운 이가 있는 큰턱이 있다. 더듬이는 실 모양이다. 목이 가늘고 앞가슴에 기어들지 않기 때문에 머리를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다. 은 크고 삼각형 머리의 양 모서리에 붙어 있다. 은 보통 3개이지만 없는 것도 있다. 앞가슴등은 좁고 길다. 배는 11마디이고 끝마디에 가는 털이 있다. 앞다리는 포획다리로 크고 길며 낫 모양의 가시가 있고 앞가슴 앞쪽에 1쌍이 있다. 앞다리의 넓적다리마디와 종아리마디에도 가시돌기가 있으며 먹이를 잡는 데 적응되어 있다. 가운뎃다리와 뒷다리는 걷는다리로 가늘고 길다. 발목마디는 5마디이다. 날개의 유무와 크기에 따라 유시형 ·무시형 및 장시형 ·단시형이 있다. 양날개는 막질로 나비가 넓으며 등쪽에 겹쳐 배까지 덮고 있다. 풀 사이나 나무 위에 사는데 무시형은 땅 위에서 산다.

암컷은 중에 수컷을 먹어버리는 습성이 있다. 나무의 가지나 풀줄기에 난초(卵鞘)를 만들면서 속에 알을 낳는다. 알은 난초 속에서 알 상태로 월동한다. 불완전변태로, 5월경에 부화하며 어미를 닮은 약충이 나오는데 약충은 작은 곤충을 잡아먹으며 9월경에 성숙한다. 주행성(晝行性)이다. 식물의 줄기나 풀줄기 사이에 정지해 있다가 곤충의 접근을 기다려 앞다리로 날쌔게 잡아먹는다. 여러 가지 곤충을 잡아먹으므로 농림상 익충이다.

열대 ·아열대 지방에는 나무의 마른잎을 (擬態)한 종이 있어 이를 모르고 접근하는 곤충 등을 잡아먹는 나뭇잎사마귀, 양란의 꽃을 정교하게 의태한 꽃잎사마귀 등이 있다. 사마귀과 ·애기사마귀과 ·작은사마귀과의 3과로 분류하며 세계에 1,800여 종이 알려져 있는데, 주로 열대 ·아열대에 분포한다. 한국에는 사마귀과에 4종이 분포한다. 한편 사마귀가 손등에 오줌을 싸면 ‘사마귀’가 생기고, ‘사마귀’를 사마귀에게 물리게 하면 낫는다는 속신이 전해온다. 사마귀는 공격적이고 호전적이어서 큰 동물에게 덤비는 것을 빗대어 분수도 모르고 강적에게 반항함을 비유한 당랑거철(蟷螂拒轍) 또는 당랑지부(蟷螂之斧)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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