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경무

독경무

[ 讀經巫 ]

요약 독경을 중심으로 하는 무(巫)의 한 형태.

서서 춤추며 굿하는 을 '선굿하는 무당'이라고 부르는 반면 앉아서 과 을 치며 경문을 외우는 방법으로 굿을 하므로 '앉은 무당'이라고도 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경장이·경객·판수·법사·복사·경사·독경자·신장·신객·술객 등 지역에 따라 다양한 명칭으로 불린다.

독경무는 장님이 많고 여자보다 남자가 많다. 역시 입무(入巫)과정에 따라 와 학습무로 나누어진다. 강신무는 선굿하는 무당과 마찬가지로 무병을 앓고 선배 독경무를 통해 '신도맞이'라는 의식을 행한 후 독경을 배운다. 무병을 앓을 때, 이미 접신한 신의 성격에 따라 독경무가 될 것인지, 선굿하는 무당이 될 것인지가 결정되며, 신도맞이를 해준 무당과는 사제관계나 의형제가 되어 무업을 전수받는다. 장님은 학습무가 많았으나 현재는 급격히 소멸되는 추세이다. 독경무는 안택(安宅)굿과 치병굿을 주로 한다.

참조항목

,

역참조항목

카테고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