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로열

포트로열

[ Port Royal ]

요약 자메이카 동남부에 있는 관광지.
위치 자메이카 동남부

인구 약 2천(1990). 킹스턴항(港)을 방파제처럼 가로막은 길이 16km의 모래톱 끝에 있다. 1655년 영국이 점령하여 한때 수도로 삼았던 곳이다. 37년이 지난 92년에 이 일어나 대부분의 지역이 바다 밑으로 가라앉았다. 그때까지 이 항구는 에스파냐의 신대륙 작전기지였으며, 선박을 공격하는 영국해군의 근거지이기도 하였다. 그 무렵 이곳은 악덕(惡德)의 도시로 알려졌고, 지진이 일어난 것은 신(神)의 노여움 때문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

도시 한구석에 성채가 남아 있는데, 해적의 근거지를 소탕하려는 에스파냐의 공격을 막아 내려고 영국이 쌓은 것이다. 영국해군은 이 성채를 18세기 내내 사용하였으며, 호레이쇼 넬슨 제독도 청년사관시절 이곳에서 근무하였다. 현재는 조용한 소도시이며 찰스 요새 ·세인트피터 교회 ·박물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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