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빈백신

요약 미국의 세균학자 앨버트 세이빈(Albert Bruce Sabin)이 개발한 소아마비백신.

경구용 소아마비백신으로, 1955년경에 개발되었다. 이보다 앞서 (Jonas Edward Salk)가 1952년에 소아마비백신을 개발하였으나 불활성화시킨 사균(死菌) 백신이어서 효과가 떨어지고, 주사로만 투여할 수 있어 사용하기 불편하였다.

이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앨버트 세이빈은 독성이 강한 야생 소아마비를 원숭이의 신장세포에 여러 대에 걸쳐 배양함으로써 독성이 약화된 살아 있는 백신 개발에 성공하였다.

세이빈백신은 또는 과자 모양을 한 경구용 백신이어서 투여 방법이 쉽고 면역효과도 뛰어나 현재 세계 각국에서 소아마비 예방접종에 이용하고 있다. 또한 소크백신과는 대조적으로 (polio virus)에 의한 장내을 예방하며, 예방효과가 더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구용 소아마비백신은 생후 2개월·4개월·6개월에 접종하고, 18개월과 4~6세, 11~13세가 되면 다시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