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일사 오층탑

불일사 오층탑

[ 佛日寺五層塔 ]

요약 개성시 방직동에 있는 고려시대의 석탑.
부여 무량사 오층석탑

부여 무량사 오층석탑

지정번호 북한 국보 제135호
소재지 개성시 방직동 고려박물관
시대 고려시대
종류/분류 석탑
크기 높이 7.94m

북한의 국보급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되었다가 국보 문화유물 제135호로 변경되었다. 고려 광종이 어머니 유씨의 원당(願堂)으로 세운 불일사에 있던 탑으로, 951년(고려 광종 2)에 조성되었다. 개성시 내성동공원 안에 있던 것을 1960년 개성시의 고려박물관으로 옮겨 세웠다. 높이 7.94m로, 재질은 화강석이다. 이 탑을 옮길 때 첫 단과 둘째 단의 탑신 안에서 20여 개의 금동탑들과 고려청자, 사리함, 구슬 등 많은 불교 경물들이 발견되었다.

석탑은 2층 기단 위에 5층의 탑신부, 그리고 정상의 상륜부로 구성된 일반형 석탑이다. 노반석과 보주로 된 상륜부는 없어진 것을 새로 만들었다. 기단은 한 변의 길이 4.32m이다.
 
탑신은 유물을 보관한 첫 층만 특히 높게 하였고, 위로 올라갈수록 줄어든다. 3단의 옥개받침이 있는 옥개석은 위로 올라갈수록 낙수면의 경사가 크다. 예리한 반전이 있는 각 면의 합각 부분에 풍경을 달았던 흔적이 있다.

불일사는 개성시 판문군 선적리 보봉산 남쪽 기슭에 있던 사찰로, 조선 중엽에 폐사되었다. 전체적으로 보아 소박하면서도 웅장한 느낌을 주며, 고려 초기의 전형적인 석탑 양식으로 조성된 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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