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

요약 1971년 윤보선(尹潽善)을 정점으로 한 신당운동세력이 중심이 되어 창당한 정당.

1971년 1월 6일 7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당인 과 야당인 을 비판하며 윤보선 등이 결성한 정당이다. 40대 기수론을 내세운 (金大中)이 신민당의 단일후보로 추대되자, 야권분열의 한 양상으로 윤보선 중심의 신당이 출범하여, 그를 총재로 선출하고 총재중심의 단일지도 체제를 당헌으로 채택하였다.

1971년 4월 7대 대통령선거에서 윤보선 후보가 중도 사퇴하자 박기출(朴己出)이 국민당 후보로 출마하였으나 4만 여 표를 얻은 데 그쳤는데, 1972년 대통령 박정희(朴正熙)의 특별조치로 해산되었다.

주요 강령은 한·일간의 무역불균형 시정, 비동맹국 및 준(準)적성국들과의 통상관계 확대, 경제·사회 불균형 해소, 독과점의 배제에 의한 유효경쟁체제 확립, 중소기업의 수출특화사업으로의 전환, 매스컴의 정권유지 도구화 지양, 대미(對美)일변도의 외교노선 지양, 외교노선의 다변화, 국민여론을 호도하는 문화교육 정책의 철폐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