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게릴라

공산게릴라

[ communist guerrilla , 共産─ ]

요약 공산주의혁명을 위하여 정부군에 대항하고 민심을 교란시키는 소규모 전투부대.

는 에스파냐어로 소규모 전투를 뜻하는데, 비정규군이 정규군을 상대로 소규모의 제한된 싸움을 벌이는 것을 특징으로 하며, 기민하고 공격적인 전투행위뿐만 아니라 와 테러를 포함한 모든 심리전을 망라한다.

우월한 정규군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신속·정확해야 하고 민간으로 숨어들어야 하며, 지형지물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대표적인 게릴라활동으로는 1918년 러시아에서 백군에 대항한 적군의 활동, 1927년 중국 [毛澤東]의 징강산[井岡山]에서 옌안[延安]에 이르는 8년간의 게릴라활동, 프랑코에 대항한 에스파냐에서의 게릴라활동 등이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게릴라활동은 이념전쟁의 성격을 띠게 된다. 에 대항한 동유럽에서의 게릴라활동이 특히 유명하다. 티토가 이끈 유고의 파르티잔(partizan)들은 독자적으로 파시즘을 물리치고 공산정부를 세우는 데 기여하였다. 이로부터 게릴라는 파르티잔과 동의어로 쓰이기도 하였다.

베트남에서의 공산게릴라활동은 1975년 월남이 패망하기까지 호찌민[胡志明]의 지휘하에 30년간 계속되었다. 쿠바의 바티스타정권을 전복하기 위한 카스트로의 역시 유명하다. 한국에서의 게릴라전은 일제에 대항하여 중국대륙에서 전개하였던 항일활동과 6·25전쟁 직후 지리산을 배경으로 펼쳤던 공산군의 저항을 주로 의미한다.

파르티잔은 원래 프랑스어의 동지 또는 당파를 의미하는 파르티(parti)에서 온 말로서, 유고에서 명사화되고 한국에서 빨치산으로 경음화되어 쓰였다. 항일무장투쟁을 하던 시기의 빨치산은 북한에서 주로 사용하는 용어로, 이 만주에서 일본군을 상대로 벌였던 비정규전을 일컫는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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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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