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산업혁명

초기산업혁명

[ early industrial revolution , 初期産業革命 ]

요약 18∼19세기의 산업혁명에 앞서 16세기 후반에서 17세기 전반에 걸쳐서 유럽에서 볼 수 있었던 산업상의 발전과 변혁.

미국의 경제사가 J.U.네프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 조기혁명으로도 번역된다. 네프는 중세문명과의 대비에 있어서 현대문명의 본질은 양적 문명(量的文明)이며, 그 탄생은 이나 능률, 즉 양의 추구를 지향하게 되면서 종래 거의 개발되지 않았던 광산업이나 정련업(精鍊業)에 대한 투자가 활발해진 1540∼1640년의 시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 용어의 보급으로 그 시기의 영국 등지에서 볼 수 있었던 신종산업의 확립, 의 전개, 대규모 경영의 출현 등을 포함한 변화를 초기산업혁명으로 부르게 되었다. 그러나 후의 산업혁명과는 달리 이 시대의 산업·기술상의 혁신은 전산업분야에 미치지는 못하였으며, 변혁의 주역이었던 도 절대왕제가 부여하는 특권이나 독점특허와의 결부가 농후하여 결국은 시민혁명의 과정에서 청산되고야 말 성격의 자본이었다. 따라서 초기산업혁명은 산업·기술상의 변혁이기는 하였어도 사회적 변혁을 동반하지는 못하였다.

참조항목

역참조항목

카테고리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