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국한국교포

재중국한국교포

[ 在中國韓國僑胞 ]

요약 중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
하얼빈 조선족민속박물관

하얼빈 조선족민속박물관

그 유래는 때 한국인들이 일제의 잔혹한 탄압을 피하여 중국 지방과 그밖의 지역으로 무작정 이주한 데서 비롯된다. 일제 때의 통계자료를 보면, 1930년 12월에 간도지방에 살고 있는 한국인의 수는 간도 전체 인구의 76%에 달하는 38만 명을 넘어서고 있었다.

이렇듯 일제 수탈의 산물이었던 재중국한국인들은 8·15광복 이후에 한국으로 돌아온 사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그곳에 남게 되었다. 이는 1949년에 등장한 중국정부가 한국인의 다수 거주지역인 연변에 한국인의 자치를 허용했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재중국한국교포의 대부분은 중국 국적을 가지고 있으며, 다만 중국과 북한의 동맹 관계와 지리적 인접성(隣接性)으로 인해 북한 (公民權)을 가진 교포도 5만 여 명이나 된다. 전체수는 193만 명으로 교포국별 인구수에서 수위를 점하고, 이 가운데 97%인 약 187만 명이 [吉林省]·[黑龍江省]·[遼寧省] 등의 동북지역에 모여 살고, 특히 지린성 연변조선족자치주(延邊朝鮮族自治州)에는 82만 명이 밀집하고 있다.

1992년 8월 한중수교 이전까지 재중국한국교포에 대한 한국정부의 관심은 전무했고, 이들 교포의 한국 방문 역시 극히 소수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한중수교 이후 한국의 경제적 번영이 중국에 알려지면서 중국교포의 한국 방문은 급증하여, 그 수도 1988년에 1,660명이었던 것이 1990년 2만 925명, 1992년에는 3만 1005명에 이르게 되었다.

특히 중국이 자본주의적 개혁을 단행하고 중국교포의 자유로운 한국 입국이 허용되면서 최근에는 방문교포가 돈벌이와 취업을 위해 한국에 불법체류함으로써 법적 문제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의 처우문제 등 를 야기하고 있다.

참조항목

, ,

역참조항목

카테고리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