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은행

호서은행

[ 湖西銀行 ]

요약 1913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1930년 조흥은행과 합병하였다.
예산 호서은행 본점

예산 호서은행 본점

1913년 5월 21일 충청남도 예산군 에 설립되었는데, 당시 자본금 30만 원, 불입금 7만 5000원으로 시작하여 1918년에는 불입자본금을 22만 5000원으로 증자하였고, 다음 해에는 자본금을 100만 원으로 증자하였다. 발기인단은 함태영, 유진상, 성낙규, 유진태, 이기승, 최규석, 김진섭 등 7명이었다. 1917년에는 광천에, 1918년에는 천안과 안성에 지점을 개설하여 영업권을 경부선 지대로 확장하였다. 1920년에는 홍성에 지점을 설치하고, 천안에 있는 경남광업주식회사를 흡수하여 자본금을 200만 원으로 증액하였다.

일제강점기에 순수한 민족자본으로 설립한 유일한 으로서, 서울에 본점을 둔 은행들과 비견되었다. 또한 1918년에 설립된 충남상사주식회사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었으며, 1927년 중역진에 의하여 충남제사주식회사를 설립하여 공업부문과 관련을 맺었다. 그러나 일제의 민족자본 억제책에 의해 1930년 11월 25일 대등한 조건으로 한성은행(조흥은행 진신)과 합병하여 17년 만에 폐점되었다. 예산 호서은행 본점은 민족계 지방은행으로서 상징성이 커 1987년 12월 30일 충청남도기념물 제 66호로 지정되었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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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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