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포니

호모포니

[ homophony ]

요약 어떤 한 성부(聲部)가 주선율(主旋律)을 담당하고 다른 성부는 그것을 화성적으로 반주하는 형태의 음악양식.

그리스어(語) homos(동일한)와 phonos(음)의 합성어로 옛날에는 옥타브나 유니즌을 가리켰으나 18세기 이래 주선율을 화성적으로 반주하는 작곡양식에 대해서 쓰이게 되었다. 이와 같은 의미에서의 호모포니는 독립성이 강한 복수성부의 수평적인 짜임에 의한 폴리포니와 대립되는 개념으로서 고전파 ·낭만파의 음악은 대부분이 호모포니양식으로 되어 있다.

중세의 폴리포니시대에도 콘둑투스(다성부가 동일한 의 가사를 동일한 리듬으로 부르는 의 노래)나 포부르동(최고 성부에 정한 가락을 지니고 6개 화음의 연속을 주체로 한 프랑스의 작곡기법) 등에서는 화음적인 작법(作法)을 볼 수 있는데 이것도 넓은 뜻의 호모포니라고 부르는 일이 있다.

바로크시대에 이르러 상성선율(上聲旋律) 외에 베이스가 통주저음(通奏低音:콘티누오)으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으므로 이것을 특히 콘티누오 호모포니라고 하는 일이 있다. 그리고 프랑스어의 오모포니(homophonie)는 단선율(單旋律)음악 및 딴이름한소리(異名同音)를 가리키는 것으로 영어나 독일어의 호모포니와는 전혀 다른 의미를 지녔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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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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