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채기

형채기

[ 荊釵記 ]

요약 중국 원말명초(元末明初)의 희곡.

작자 미상. 나라의 영헌왕(寧獻王) 주권(朱權)의 작품이라는 설도 있다. 《(琵琶記)》와 병칭되는 남희(南戱)의 고곡(古曲). 저장[浙江] 원저우[溫州]의 왕십붕(王十朋)은 갓 결혼한 아내 전옥련(錢玉蓮)을 남겨 두고 상경, 과거에 합격하는데 (丞相)이 사위로 삼으려 하자 이를 거절했기 때문에 멀리 좌천을 당한다.

한편 원저우에서는 악인 손여권(孫汝權)이 흉계를 부려 옥련과 결혼하려 한다. 궁지에 몰린 옥련은 투신 자살을 꾀했으나, 태수(太守)에게 구조되어 그의 양녀가 된다. 그후 여러 나라로 옮겨 살다가 5년이 흘렀는데, 지안[吉安]에서 십붕과 만난다. 십붕은 그녀가 죽은 줄 알았었는데, 옥련이 십붕과의 결혼 때 선물로 받았던 형채(가시나무 비녀)를 간직하고 있는 것이 증거가 되어, 두 사람은 다시 결합된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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