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부적합임신

혈액형부적합임신

[ blood type incompatibility , 血液型不適合妊娠 ]

요약 모자간(母子間)에 혈액형 부적합이 나타나는 임신.

혈액형 부적합이란 모체에 없는 혈액형 (抗原)이 에 있는 것을 말한다. 가장 흔한 예로는 Rh식 혈액형에 의한 부적합으로서, 특히 D(Rho)인자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다. 부부간에 Rh인자 부적합이 있을 경우, 즉 남편이 Rh양성이고 아내가 Rh음성일 때, 남편의 Rh양성이 동형접합체(同型接合體:동일한 두 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유전자형)이면 100%, 이형접합체(異型接合體)이면 50%의 확률로 모자간 Rh인자 부적합 현상이 나타난다.

이 경우, 임신 말기나 분만시에 그 과반수가 태아의 Rh양성 가 모체로 이행하여 5∼10%의 모체에 항Rh항체가 생겨 (感作)이 성립한다. 모체에서 항Rh항체가 태아에게 역이행하게 되면 거의 100% 태아의 Rh양성 적혈구가 을 일으켜 용혈(溶血)한다. 이것을 태아 또는 신생아 용혈성 질환(구명칭은 태아적아구병胎兒赤芽球症)이라고 한다.

그리고 모체의 감작 성립에 있어 임신 전에 이미 모체가 Rh인자 부적합 수혈(수혈자는 Rh음성이고 급혈자는 Rh양성인 때의 수혈)을 받았을 경우 40∼50%의 높은 비율로 감작이 성립하므로, 첫 임신한 아기는 이환(罹患)하는 예가 많으며 증세도 심하다.

태아·신생아 용혈성 질환이 되면 먼저 이 오며, 조발황달(早發黃疸)을 나타낸다. Rh식 혈액형에 의한 경우에는 전신부종(全身浮腫)이 자주 나타나는데, 이를 방치하면 태아 사망 또는 신생아 사망의 위험이 크고, 비록 생존한다 해도 핵황달(核黃疸)로 인한 (뇌성마비)을 남길 때가 많다. 부적합 임신인 때에는 전신부종도 나타나지 않고 사망의 위험도 적지만, 후유증을 남길 위험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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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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