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응당집

허응당집

[ 虛應堂集 ]

요약 조선 중기 승려 보우(普雨:1515~1565)의 시문집.
구분 시문집, 목판본
저자 보우
시대 조선 중기

목판본. 3권 1책. 제자 태균(太均)이 편차(編次)하고 유정(惟政)이 교정하였으며, 천령(天岺)이 판본을 써서 간행하였다. 《시게편(詩偈篇)》 2권과 《나암잡저(懶庵雜著)》 1권으로 되어 있는데, 《시게편》 끝에는 1573년(선조 6)에 이환(離幻)이 쓴 발문이 있다. 《나암잡저》에는 태균의 간록(刊錄)이 있으며, 책 끝에 간행에 종사한 승려의 이름이 열거되었다. 저자는 문정왕후의 신임을 얻어 불교 중흥에 노력하였으나, 문정왕후가 죽은 뒤 처형되었다. 《시게편》에는 시와 게송 400여 수가 수록되었는데 저자의 불교 부흥을 위한 사상과 행적을 볼 수 있다. 나암잡저에는 법어 ·발문 ·기문 ·명(銘) ·권선문 ·소(疏)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소사법어(示小師法語)>는 선종의 진수인 심법을 소사(小師)가 묻고 저자가 오언게송으로 답한 글이며 150여 구에 이른다. <경암명병서(敬庵銘幷序)>에는 마음의 본체와 묘용을 간명히 풀이하였으며, <일정(一正)>은 천인합일을 천명한 것으로서 유교에 대한 자신의 입장의 일단을 내보이고 있다. 그 밖에 주지로 있으면서 중창한 경위를 기록한 <청평사중창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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