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표상지증

해표상지증

[ phocomelia , 海豹狀肢症 ]

요약 독일에서 개발된 최면제인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를 임신 초기에 복용했을 때 태아에게 발생률이 높은 양쪽 팔의 결손이나 단축이 보이는 기형증.

단지증(短肢症)이라고도 한다. phocomelia는 그리스어 phoko(해표)와 melos(사지)의 합성어이다. 선천이상의 하나로서, 사지의 장관골(長管骨)이 결손되거나 또는 발육이 극도로 저해되기 때문에 손 ·발이 직접 몸통에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이므로 이 이름이 붙여졌다.

정신지능 발달은 정상인 경우가 많고, 2/3가 생존한다. 1961∼1962년 서유럽(특히 독일 ·영국)과 일본에서의 폭발적인 발생은 임산부가 진정 ·최면제인 탈리도마이드를 임신 초기에 복용했기 때문이란 것이 확실시되어 탈리도마이드 베이비라고 불리어 사회문제가 되었다. 1961∼1963년에 적어도 8,000명 이상이 발생되었다고 추정된다. 치료는 전문의가 조기에 진단하여 적당한 장치에 의한 사지의 기능회복을 도모하고 장기간에 걸쳐 운동 ·연습을 실시하며, 때로는 외과적인 수술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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