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측선

해양관측선

[ oceanographic vessel , 海洋觀測船 ]

요약 해양관측에 이용되는 선박.

최근에는 해양학 ·기상학의 내용이 복잡해져서 해상기상 전문의 관측선, 해상에서 이온층 관측전문의 관측선 등이 등장하고 있다. 또한 선형도 재래식 일반선형 이외에 플립형 ·잠수조사선형 등 다양화되고 있다.

해양관측선에는 여러 가지의 해양관측용 측기(測器)가 장비되는데, 이들을 크게 나누면 해양물리 부문용의 것( ·온도계 ·수온기록계 ·GEK · 등), 해양화학 부문용의 것(채수기 ·해수방사능 측정장치 등), 해양생물 부문용의 것(플랑크톤 그물 등), 해양기상 부문용의 것(각종 해상기상 관측장치), 해양지질 부문용의 것(採泥器 · 등) 등이 있다. 또 채취 ·관측한 시료(試料) ·자료를 분석 ·해석하기 위해 각 부문별의 실험실과 시료의 저장고, 암실 등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관측한 자료를 고속처리(프로세싱)하기 위한 컴퓨터를 장비하는 관측선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해양관측선의 가장 중요한 장비는 이들 해양측기의 대부분을 바다 속에 집어넣기 위한 전동권양기(電動捲揚機)이다. 현대의 해양관측에서는 1만 m에 이르는 깊은 바다를 관측하기 때문에, 이에 알맞은 길이를 가진 와이어(특히 테이퍼드 와이어)가 전동권양기에 사용되는 것이 보통이다. 또 목적에 따라서 한 선박에 여러 대의 권양기가 장비되기도 한다.

해양관측에서는 선박위치의 정확한 산출이 요구되기 때문에, · ·자이로컴퍼스와 같은 항해계기가 필요하다. 해저지형에 관한 정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1만 m 이상의 측심능력(測深能力)을 가진 고성능의 음향측심기가 필요하다. 또 선박 자체에 대해서 요구되는 성능은, 악천후에서도 운항할 수 있도록 내파성(耐波性), 항속거리, 고속, 좋은 운동성 등이다. 이처럼 관측선에 대해서 요구되는 성능은 서로 모순되는 것이 많고, 또 최근에는 해양관측의 항목이 복잡하기 때문에, 대형 다목적선이 아니면 중소형의 단능(單能) ·한정목적선으로 구별하는 경우가 많다. 2012년 현재 한국의 해양관측선으로는, 한국해양연구소 소속의 아라온호, 온누리호, 이어도호, 올림픽 5 ·21 ·32, 해양 250호 등이 있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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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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