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록

요약 조선 고종 때 수신사(修信使) 김기수(金綺秀)가 일본에 다녀온 후 보고 느낀 바를 기록한 책.

. 3권 3책. 소장. 권1에는 출발에서 귀국까지의 일정과 일본 국정 및 세계정세 등을 단편적으로 기록하고, 다음으로 귀국 후 고종에게 복명한 연설(筵說)과 일본에서 뒤따라오는 회신사(回信使) 영접에 대한 준비 절차를 적었다. 권2에는 일본 고관이 한국 정부 대신에게 보내온 공한초(公翰抄)가 실려 있다. 권3에는 저자가 방일하였을 때 외부 요인과 담화하고 원로원(元老院) 등을 시찰한 기록과, 조선 대표 (申櫶)·와 일본 외무대승(外務大丞)으로서 내한한 미야모토 고이치[宮本小一]와의 담화 내용 등을 수록하였다. 근세 한일외교사 및 근세사 연구에 참고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