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부학

요약 가장 일찍부터 발전한 생물학의 한 분과로서, 생물체를 해부하여 그 구조를 조사하는 학문으로 생체의 외부 및 내부의 형태를 조사 ·기재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형태학의 한 분야로 취급하는 일도 있다. 대상과 방법에 따라 여러 분과가 있으며 그 중 인체해부학은 인체에 관한 것으로서 기초의학의 중요 부분이다.

생체의 외부 및 내부의 형태를 조사 ·기재하기 때문에 최근에는 형태학의 한 분야로 취급하는 일도 있다. 대상과 방법에 따라 여러 분과가 있다. 인체해부학은 인체에 관한 것으로서 기초의학의 중요 부분이다. 이것이 학문으로 체계가 선 것은 해부학의 선조라고 일컬어지는 A.베살리우스가 7권으로 된 《인체의 해부에 대하여》(1543)라고 하는 해부서(解剖書)를 저술한 때부터이다.

동물해부학은 여러 동물에 관한 것으로, 동물의 해부는 미개인이 동물의 내장을 식용하기 위하여 조사하고, 또한 점을 치기 위하여 항아리에 종류별로 나누어 담은 데서 비롯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일찍부터 고래가 라고 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비교해부학은 과 비교해부학의 선조라고 일컬어지는 G.퀴비에에 의하여 시작되었으며, 비교법을 써서 동물의 각 강(綱)을 연구하였다. 비교법에 의하여 각 기관의 상동(相同) ·상사(相似) ·퇴화(退化) 등이 명백하게 되어 의 확실한 근거가 되었다. 또한 생물 상호의 관계와 기능의 성질을 연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생체장기의 상호관계를 알기 위한 국소해부학은 임상의학상 중요한 학문이다. 식물해부학은 식물의 형태와 발생을 기재하는 것으로서, C.린네에 의한 식물분류학도 이와 함께 발전하였다. 현미경적 해부학은 현미경에 의하여 염색조직절편을 조사하고 초육안적 구조를 기재하는 분야로서 조직학에 해당한다. 전자현미경적 해부학은 더한층 세부적인 구조나 형태를 조사 ·기재하는 분야이다. 그 밖에도 생체의 외부변화를 조사하여 조각이나 회화(繪畵)의 기초가 되는 예술해부학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