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업지대

요약 일본 오사카[大阪] ·고베[神戶] 2대 도시를 중심으로 한 공업지대.

일본의 주요 공업 지역

원어명	はんしんこうぎょうちたい

오사카만(灣) 연안과 이에 인접하는 내륙 일대에 발달한, 일본의 4대 공업지대의 하나이다. 철강 등 생산재 부문에서 잡화 등 소비재 부문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공업구성을 나타내며, 생산량에서는 게이힌[京濱]공업지대에 이어 일본 제2위이다. 고베 ·아마가사키[尼崎] ·오사카 ·사카이[堺]의 각 도시로 이어지는 임해공업지대는 최신 콤비나트가 있는 사카이 ·센호쿠[泉北] 임해조성지를 비롯하여 철강 ·금속 ·기계 ·조선 ·전력 ·가스 ·석유 ·화학 등 중화학공업 부문의 근대적 공장이 집중하여 중핵을 이룬다.

임해공업지대의 내륙 쪽에는 경공업을 주로 한 내륙공업지대가 펼쳐져, 기계기구 ·잡화 등 각종 중소공장이 많다. 남부의 센슈[泉州] 일대는 섬유공업지대이다. 임해지구에서는 지하수의 양수(揚水)가 금지된 뒤부터는 지반의 침하가 거의 멎었으나 배연(排煙)에 의한 대기오염이 문제가 되고 있다. 임해공업지대의 포화로 인해 서쪽은 하리마 지구[播磨地區]로, 남쪽은 와카야마 지구[和歌山地區]로 공업지대가 확장되어 철강 ·석유화학공업 등의 진출이 두드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