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동

한상동

[ 韓尙東 ]

요약 장로교 목사·신학자. 1938년 부산 초량교회에서 신사참배 반대 설교를 하였는데, 이것이 신사참배 반대 운동의 시작이 되었다. 1946년 6월 진해에서 신학교 설립을 시작하였는데, 이것이 고신대학(高神大學)의 시작이다.
출생-사망 1901 ~ 1976
활동분야 종교
출생지 경남 김해
주요저서 《주님의 사랑》
주요작품 《신앙세계와 천국》

경상남도 김해에서 출생하였다. 1924년 박창근(朴昌根)의 전도로 신자가 되어 1927년 가문의 추방을 받고 고향을 떠나 진주 광림학교(光林學校)에서 교편을 잡다가 목회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1927년 피어선성서학원에서 1년간 신학을 배운 후 1933년 평양장로회신학교에 입학, 1937년에 졸업하였다. 1938년 10월 24일 부산 초량교회에서 반대 설교를 하였는데, 이것이 신사참배 반대 운동의 시작이 되었으며, 1939년 1월 마산 문창교회로 옮겨 이 운동을 계속하던 중 마산경찰서의 퇴임 압력으로 교회를 떠나 무임목사가 되었다.

이후부터 부산 ·마산·밀양을 중심으로 뜻을 같이 하는 이인재(李仁宰)·주남선(朱南善) 등 경남지역 목회자와 함께 조직적인 운동을 벌이다가 1940년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1945년 8·15광복으로 출옥하여 이기선(李基善) 목사 등과 함께 부흥회를 인도하다가 1946년 월남하였다. 동년 6월 진해에서 주남선·박윤선(朴允善)과 함께 신학강좌를 개최함으로써 이미 구상 중인 신학교 설립을 시작하였다. 이것이 고신대학(高神大學)의 시작이다.

그러나 1946년 12월 28일 경남노회는 에 경남노회장을 지낸 김길창을 노회장으로 선출하고 고려신학교에 학생추천을 취소하기로 가결하였다. 이 결정은 고려신학측 목회자들로 하여금 노회를 탈퇴하게 하였고, 탈퇴한 그들은 1951년 새로 경남법통노회를 조직하고 1952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총노회를 결성함으로써 고려파 예장총회가 조직되었다.

1960년 12월에는 예수교장로회 합동측 단이 성립되었을 때 고려신학교가 장로회총회신학교와 통합됨으로서 교단 분열이 끝나는 것 같았으나, 신학교 설립 정신이 흐려질 것을 염려한 그는 고려신학교의 재건과 교단 환원운동을 전개하였다. 1969년 고려신학교 제9대 교장이 되었고, 1970년 고려신학대학으로 승격하였을 때 초대 학장이 되었으며, 1974년 은퇴하였다. 저서에 《주님의 사랑》 《신앙세계와 천국》이 있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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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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