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프트만

하우프트만

[ Gerhart Hauptmann ]

요약 독일의 극작가. 소설가. 자연주의 문학의 선구자. 주요 저서로 《아트리덴 사부극(四部劇)》(1941∼1949)이 있다. 1912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출생-사망 1862.11.15 ~ 1946.6.6
국적 독일
활동분야 문학
출생지 독일 슐레지엔 바트잘츠브룬
주요수상 노벨문학상(1912)
주요저서 《아트리덴 사부극(四部劇) Die Atriden-Tetralogie》(1941∼1949)

슐레지엔의 바트잘츠브룬 출생. C.하우프트만의 동생. 어릴 때 경건한 종교적 환경에서 자라나 한때 조각(彫刻)을 공부하다가 후에 예나대학·베를린대학에서 생물학·철학을 공부하였다. A.홀츠, J.슐라프가 제창하는 ‘철저한 자연주의’의 영향하에 처녀희곡 《해뜨기 전 Vor Sonnenaufgang》(1889)을 발표하고, 일약 자연주의 문학의 기수가 되었다. 이어 가정비극 《쓸쓸한 사람들 Einsame Menschen》(1891)에서는 삼각관계로 고민하는 무력한 남편을 묘사하였고, 직공(織工)들의 반란을 다룬 군중극 《직조공들 Die Weber》(1892)로 극단에서의 지위를 확립하였다. 걸작 희극 《비버 모피(毛皮) Der Biberpelz》(1893)를 비롯하여 《마부 헨셸 Fuhrmann Henschel》(1898) 등의 사실극이 발표되었다.

한편, 점차 상징적·낭만적 경향이 짙어져 몽환극(夢幻劇) 《한넬레의 승천(昇天) Hanneles Himmelfahrt》(1894), 서정미 넘치는 낭만적 상징극 《침종(沈鐘) Die versunkene Glocke》(1896), 《그리고 피파는 춤춘다 Und Pippa tanzt!》(1906) 등을 거쳐 후년의 인형극 《축전극(祝典劇)》(1913), 최후의 대작 《아트리덴 사부극(四部劇) Die Atriden-Tetralogie》(1941∼1949)에 이르는 작품계열이 있다. 그 밖에 단편소설로는 에로스의 승리를 구가한 걸작 《소아나의 이단자 Der Ketzer von Soana》(1918), 장편으로는 종교적 사상체험을 담은 《기독광(基督狂)》(1910) 등이 있다. 서정시인 《틸 오일렌슈피겔 Till Eulenspiegel》(1927)에서는 제1차 세계대전 후 독일 민족의 도의적인 분기(奮起)를 일깨웠으며, 서정시집으로 《오색서(五色書) Das Bunte buch》(1888) 등을 남겼다.

하우프트만은 자연주의에서 출발하였으며, 그 완성자인 동시에 그 초극자(超克者)이기도 하다. 그는 독일문학에 공통된 관념적인 묘사를 피하고 하층민에서 영웅에 이르기까지 살아 있는 인간과 생의 고뇌 그 자체를 사실적이면서도 구상적(具象的)으로 부각시킨 점에서 독일로서는 독자적인 작가였다. 1912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기독광》과 《소아나의 이교도》는 박찬기 번역으로 을유문화사에서 간행되었다.

하우프트만 연보
출생 1862.11.15~ 사망 1946.6.6

1862

11월 15일 독일 슐레지엔 출생.

1885

결혼 후, 베를린에 정착.

1889

첫 희곡 《해가 뜨기 전 Vor Sonnenaufgang》 발표.

1890

《화해 Das Friedensfest》 발표.

1891

쓸쓸한 사람들 Einsame Menschen》 발표.

1892

실제폭동 사건을 주제로 한 자연주의극 《직조공들 Die Weber》 발표.

1893

한넬레의 승천 Hanneles Himmelfahrt》 발표.

1896

침종 Die versunkene Glocke》 발표.

1898

《마부한셀 Führmann Henschell》 발표.

1912

노벨문학상수상.

1914

《오디세우스의활 Der Bogen des Odysseu》 발표.

1917

《겨울이야기 Winterballade》 발표.

1926

《도로테아 앙거만 Dorothea Angermann》 발표.

1932

《해가지기 전 Vor Sonnenuntergang》 발표.

1934

단편소설《경이로운 바다 Das Meerwunder》 발표.

1946

《새로운 시집 Neue Gedichte》 발표.
6월 6일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