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서전집

하서전집

[ 河西全集 ]

요약 조선 중기의 학자 김인후(金麟厚:1510~1560)의 시문집.
구분 목판본, 시문집
저자 김인후
시대 조선시대(1686)
소장 규장각

목판본. 규장각도서. 본집 12권, 부록 4권, 총 16권 8책. 1568년(선조 1) 문인 조희문(趙希文) 등이 일차 간행하였으나 전란으로 유실되고, 1686년(숙종 12) (朴世采)가 부록과 별집을 합하여 이차 간행하였다. 1796년(정조 20) 김인후를 문묘에 배향하면서 중간(重刊)하였고, 여기에 1802년(순조 2) 김일주(金日柱)가 연보를 추가하였다. ·조희문의 서문과 (李直輔) ·박세채의 발문이 권두에, 김일주의 발문이 권말에 있다. 1980년 하서선생기념사업회에서는 이 문집에 <백련초해(百聯抄解)>와 <하서초천자문(河西草千字文)> 등을 합본하여 《하서전집(河西全集)》으로 간행하였다.

내용은 부 ·사 ·시 ·차 ·서 ·기 ·발 ·찬 ·명 ·제문 ·묘지명 ·잡저 ·부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록에 실린 <신도비명(神道碑銘)>에서 송시열은 그의 시를 성정(性情)과 도덕(道德)의 함양이라는 성리학적 재도론(載道論)의 입장에서 높이 평가하였는데, <차서화담경덕독주역시(次徐花潭敬德讀周易詩)>가 그 대표적인 작품이다. <홍문관차자(弘文館箚子)>는 기묘사화로 피해를 당한 제신들의 신원(伸寃)을 요구한 글이다.

태극과 음양이 존재 속에서 함께 실현되고 있기는 하지만 결코 동일한 하나의 물건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힌 글이 <여일재서(與一齋書)>이다. 이는 <대학강의발(大學講義跋)>과 <숙흥야매잠해(夙興夜寐箴解)>에서 경(敬)의 수양을 강조하고 있는 것과 함께 퇴계학파의 일반적 특징을 보여주는 것이다.

특히 《(朱子家禮)》의 내용을 설명하고 의문나는 곳을 자기 나름대로 수정한 최초의 예서(禮書)인 <가례고오(家禮考誤)>는 비록 길지 않은 글이지만, 예에 관한 학문적 연구가 본격화되는 시초를 열어준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참조항목

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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