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경명

요약 중서사인(中書舍人), 이부원외랑(吏部員外郞), 산시제학부사[陝西提學副使] 등을 역임한 중국 명나라의 시인. ‘문(文)은 진한(秦漢), 시(詩)는 성당(盛唐)’이라 하는 고문사(古文辭)라 일컬어지는 고전주의 문학운동을 제창했다.

자 중묵(仲默). 호 대복(大復). 신양(信陽) 출생. 1502년 진사에 급제, 중서사인(中書舍人), 이부원외랑(吏部員外郞), 산시제학부사[陝西提學副使] 등을 역임하였다. 이몽양(李夢陽) 등과 함께 ‘문(文)은 진한(秦漢), 시(詩)는 (盛唐)’이라 하는 고문사(古文辭)라 일컬어지는 고전주의 문학운동을 제창, 이몽양 ·변공(邊貢) ·(徐禎卿) ·강해(康海) ·왕구사(王九思) ·왕정상(王廷相)과 함께 ‘전칠자(前七子)’라 불리었으며, 또한 이몽양과 나란히 ‘하이(何李)’라 일컬어졌다. 저서로는 《하대복선생집(何大復先生集)》(38권) 《하자잡언(何子雜言)》(1권) 《대복론(大復論)》(1권)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