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르영화

피아르영화

요약 정부기관 ·기업 ·단체 등이 PR 활동의 일환으로 제작하는 영화.

대개 단편이고, 일반적으로 광고 ·선전영화를 가리킨다. 영화 ·산업영화 ·스폰서드 영화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영화의 장르라기보다 영화의 사용목적에 의한 포괄적인 호칭이라 할 수 있다. 그 종류는 갖가지이며, 우선 제품의 구매를 권장하는 것이 압도적으로 많다. 텔레비전의 짧은 C.M.영화(커머셜 필름)에 의한 광고 ·선전과는 달리 일정한 줄거리로써 관객을 끌려고 하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설명보다는 그 제품의 역사 ·제조과정 ·응용범위 등을 풍부한 색채감과 영화기술을 이용해서 즐겁게 볼 수 있도록 한다. 다음으로 어떤 단체의 활동을 홍보하는 것인데, 단체에는 ·정치단체 ·종교단체 ·공공단체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자기의 존재와 목적 및 활동을 널리 알림으로써 기업 이미지, 정당의식(政黨意識), 환경에 대한 주의 등을 높이려고 하는 것이다.

그 밖에 직업훈련용 ·관광안내용 ·학술용 등 제작내용도 다종다양하다. 뛰어난 PR 영화는 와 교육영화가 가지는 장점을 아울러 가지며, 선전 냄새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것도 많다. PR 분야를 미국에서 공부하고 귀국 후 PR 영화를 이론화한 것은 영국의 G.그리어슨이며(1930년대), 이어서 포괄적 기록영화인 《다큐멘터리 영화》(1936)를 저술한 것이 P.로사이다. 그들의 업적은 영화가 지니는 위대한 홍보성에 착안하여 ‘사실의 영화’를 깊이 파내려간 데 있다. 한편 PR 영화를 영어로는 내용별로 애드버타이징필름(광고영화) ·프로퍼갠더필름(선전영화) 등으로 부르는데, 한국에서는 광고와 선전을 거의 동의어(同義語)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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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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