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루동

프루동

[ Pierre-Joseph Proudhon ]

요약 프랑스의 무정부주의 사상가이자 사회주의자이다.《재산이란 무엇인가?》에서 자본가의 사적 소유를 부정하며 힘 대신 정의를 가치의 척도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의 사상은 제1인터내셔널 조직, 파리코뮌에 큰 영향을 끼쳤다.
프루동

프루동

출생-사망 1809.1.15 ~ 1865.1.19
국적 프랑스
활동분야 사회주의운동
출생지 프랑스 브장송
주요저서 《재산이란 무엇인가?》(1840) 《경제적 모순 또는 빈곤의 철학》(2권, 1846) 《혁명가의 고백》(1850)

브장송 출생. 양조업자의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가 소송사건으로 파산한 후, 1838년 파리로 가 고학으로 높은 교양을 쌓았다. 저서 《재산이란 무엇인가? Qu’est-ce que la propriété?》(1840)에서 “재산이란 도둑질한 물건이다.”라고 단정하며 자본가적 ·사적 소유를 원칙적으로 부정하였다. 그리고 노동자가 생산수단을 소유하여 소생산자 개인의 자유의사에 기초를 둔 협동조합조직을 만들고, 이들 조직을 지역적으로 연합시켜 지방분권조직인 연합사회를 건설할 것을 주장하였다. 또, 모든 권력은 필연적으로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를 수반하기 때문에 악이며, 소유는 모든 권력=착취=지배로 통하는 수단이라고 하여 부정하였다. 그리고 힘 대신 정의를 가치의 척도로 삼아 인내심을 가지고 자본가의 양심과 인도주의에 호소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무정부주의적 사상은 제2제정기의 노동조합운동이나 제1인터내셔널 조직, 나아가서는 파리코뮌에 큰 영향을 끼쳤다. 수많은 탄압 ·투옥에도 굴하지 않고 싸워온 파란에 찬 삶을 파리에서 마쳤다. 주요저서에 《경제적 모순 또는 빈곤의 철학 Système des contradictions économiques, ou philosophie de la misère》(2권, 1846) 《혁명가의 고백 Les confessions d’un révolutionnaire》(1850) 《19세기의 혁명관 Idée générale de la révolution auⅩⅨe siècle》(1851)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