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프래트

존 프래트

[ John Henry Pratt ]

요약 영국의 지구물리학자. 1855년 히말라야산맥의 남쪽 기슭에서 중력(重力)을 측정하는 실험을 통해 지각평형설(isostasy)의 개념을 제시하였다.
출생-사망 1809.6.4 ~ 1871.12.28
국적 영국
활동분야 지구물리학

1809년 6월 4일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캠브리지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다.

저서로는 1836년에 출간한 <기계론의 수학적 원리 The Mathmatical principles of  Mechanical Philosophy>가 있다. 1860년에는 지구의 모양에 대한 내용을 원 저서에 추가하였다. 이 책에서 프래트은 지구 표면이 전부 유체(액체와 기체)로 되어있다고 가정했을 때, 지구의 모양은 회전 타원체가 되어 적도 반지름이 극반지름보다 크다는 것과 그 값의 차이를 상당히 근사하게 계산했다.

또한 인도에서 종교인(천주교의 부주교)으로 활동하면서 종교적인 저술 활동도 활발히 했으며, 인도의 지질학적 특성을 연구하다 지각평형(isostasy)의 원리를 구상했다. 1871년 12월 28일 인도의 가지푸르에서 사망했다.

프래트의 업적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지각평형의 원리이다. 프래트은 1847년 에베레스트(George Everest)가 출판한 측정에서 처음 지각평형설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에베레스트는 1818년부터 1843년까지 인도의 전 지역에서 삼각측량을 수행했고, 히말라야산맥 지역과 인도의 최남단 지역 사이의 중력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관측했다. 천문학적 계산치와 실측치에 약간의 오차가 있었는데, 에베레스트는 이 값을 관측 오차로 간주했으나, 프래트은 좀 더 정밀한 측량을 하고 그 차이의 원인을 세밀히 분석했다. 상식적으로 거대한 산맥 근처에서 중력을 측정하면 산맥의 거대한 땅덩어리 때문에 중력이 산맥 방향으로 약간 휘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런데 실제 측정한 값은 중력 방향이 훨씬 적게 휘어져 나타났다. 이 원인을 에베레스트는 관측 오차로 여겼고, 1855년 프래트은 산맥 지역의 물질 밀도가 작아서 중력이 작았다고 설명했으며 1860년 재출판한 저서에 그 내용을 포함시켰다.

같은 해 에어리는 이러한 중력 측정의 차이를 지각의 두께 차이로 설명하였다. 즉, 지각평형의 원리는 밀도의 차이로서 지형적인 고도 차이가 균형을 맞추게 된다는 프래트의 가설과 지각두께의 차이로서 지형적인 고도 차이가 균형을 맞추게 된다는 에어리의 가설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프래트과 에어리가 설명한 방법은 둘 다 지각평형의 원리를 너무 단순화 하여 정확하게 해명하지 못했다. 현재 지각평형의 원리는 두 사람의 아이디어를 결합하여 설명한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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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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