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네시아신화

폴리네시아신화

[ Polynesian mythology ]

요약 폴리네시아제족(諸族)에게 전승되어 오는 우주의 기원 등에 관한 신화.

제족의 민족이동사(民族移動史)는 복잡하여 그들의 에서도 여러 가지 형태를 볼 수 있는데, 크게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① 원시혼돈(原始混沌)과 진화·계도형(系圖型)의 우주기원 신화:이것은 태초에 세계가 혼돈상태에 있을 때, 처음에는 짝이 없는 독신의 신들이 차례로 나타나 이들이 우주진화의 각 단계를 상징하고 나중에 부부신(夫婦神)이 나타났으며, 마지막에 나타난 음양(陰陽) 두 신에게서 만물이 탄생하였다는 이다. 폴리네시아에서도 남부, 동·중앙부, 북동부에 고도로 발달해 있는 이런 유형의 신화는 분포상으로 볼 때, 폴리네시아의 고층문화(古層文化)에 속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② 창조형의 세계기원(世界起源)·천부지모(天父地母)·천지분리(天地分離)의 모티프, 해와 달이 천부(天父) 또는 세계 거인의 눈이라고 하는 관념을 특징으로 하는 신화:이것은 처음에 신들이 천상에 살고 그 밑에 펼쳐진 바다에 신이 국토를 만들어, 그곳에 하강한 천상의 존재가 인간으로서 살게 되었다는 모티프이다. 따라서 천상의 신, 창조신으로서는 탄가로아가 탁월한 신이다.

이런 유형의 신화는 비교적 후세에 와서 서방으로부터 인도네시아계(系) 사람들에 의해 전해진 것으로 생각된다. 천지분리의 모티프는 중부 폴리네시아(前 마오리족의 천부인 , 지모인 파파 신화)에서 인도네시아에 걸쳐 분포되어 있다. 이상의 두 가지 신화는 때로는 결합하여 세계기원의 초기 양상은 진화형(進化型)으로, 후기는 신들의 창조적 행위로 설명되고 있다. 또한 마르케사스·소시에테·뉴질랜드·통가·사모아·망가레바 등의 섬에는 섬을 낚는 신화가 분포되어 있어, 일반적으로 신(神)의 소위로 생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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