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

요약 양복에 달린 호주머니의 총칭.

플랩포켓

현재와 같은 모양의 포켓이 나타난 것은 남성복에서는 18~19세기에 걸쳐서이고, 여성복에서는 19세기 말경으로, 그 때까지는 물건을 넣는 주머니를 허리에 차거나, 의복구조에 따라서는 안쪽에 주머니를 달았다. 원래는 실용적인 것이었으나 오늘날에는 장식으로 또는 양자를 겸하여 쓰는 일이 많으며, 특히 의 일부로서 중요한 구실을 할 때가 많다.

구조적으로 보면 의복의 바깥쪽에 다는 아웃사이드 포켓과 안쪽에 다는 인사이드 포켓으로 대별된다. 형식상으로는 다른 천을 덧붙여서 만드는 패치 포켓(patch pocket)과 옷감에 가위금을 넣어 만드는 세트인 포켓(set-in pocket)으로 나누어진다. 그 밖의 종류로는 뚜껑이 달린 플랩 포켓(flap pocket), 시계를 넣는 워치 포켓(watch pocket), 포켓 입구를 선을 둘러 싸넘긴 포켓(piping pocket:입술포켓이라고도 한다), 티켓이나 토큰 등의 작은 물건을 넣는 체인지 포켓(change pocket), 시늉만 낸 섐 포켓(sham pocket:imitation pocket이라고도 한다), 를 이용한 심 포켓(seam pocket), 포켓 입구에 장식천을 단처럼 덧댄 웰트 포켓(welt pocket), 입구가 옆으로 트인 크로스 포켓(cross pocket), 세로로 트인 버티컬 포켓(vertical pocket) 등이 있다. 변형된 것으로, 소매나 바지 무릎에 포켓을 달고 입구를 로 여닫게 된 형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