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서

요약 절지동물 거미류의 호흡기관으로, 복부의 체표가 함입하여 생긴 낭 속에 들어 있고, 많은 엽상물(葉狀物)이 마치 책의 갈피처럼 겹쳐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

기관폐(氣管肺) ·서폐 ·폐낭(肺囊)이라고도 한다. 복부의 체표가 함입하여 생긴 낭 속에 들어 있고, 많은 엽상물(葉狀物)이 마치 책의 갈피처럼 겹쳐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 각각의 엽상물의 내강(內腔)은 혈동(血洞)이며 혈액이 차 있고 호흡작용이 이루어진다. 진정에서는 종류에 따라 1∼4쌍이 있고, 복부에 2쌍의 기공이 있어서 2쌍이 모두 폐서에 이어지는 것(trap-door spider), 앞의 1쌍만 폐서로, 뒤의 1쌍은 보통 기관(氣管)에 이어지는 것(보통 거미), 양쪽이 모두 기관인 경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