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리원

요약 대한제국의 사법기관.

1895년( 32) (乙未改革)에 따라 조선 개국 초부터 존속하여 온 의금부(義禁府)를 고등재판소로 개칭하여 기구를 개편하였다가 1899년(광무 3) 다시 평리원으로 고쳐 사법에 관한 제반사무를 맡아보았다.

관원으로는 재판장(裁判長:勅任官) 1명, 판사(判事:勅任官 또는 奏任官) 4명, 검사(檢事:勅任官 또는 奏任官) 3명, 주사(主事:判任官) 10명, 정리(廷吏) 4명을 두었고, 황실의 범죄를 다루는 특별법원은 따로 설치하였다. 1907년( 1) 폐지하고 그 업무를 공소원(控訴院)과 대심원(大審院)에 이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