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커리

페커리

[ peccary ]

요약 소목[偶蹄目] 페커리과 동물의 총칭.
차코페커리

차코페커리

동물
척삭동물
포유류
소목
페커리과
생식 연중 번식, 1회에 2∼3마리 새끼를 낳음
생활양식 무리 생활, 잡식성, 청각·후각이 특히 예민함
분포지역 아메리카 대륙

아메리카 대륙에 목도리페커리와 흰입페커리의 2종류가 있다. 원반 모양의 비경(鼻鏡)이나 의 질 등 겉모습은 멧돼지와 비슷하지만, 그보다는 에 가깝다. 의 밑부분에서 약 20㎝ 앞쪽의 등면에 강한 냄새가 나는 성분의 분비물이 나오는 샘[腺]이 있다. 이 샘은 지름 7.5㎝나 되며, 모양이 과 비슷하여 이전에는 배꼽멧돼지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앞다리에는 멧돼지와 같이 발가락이 4개, 뒷다리에는 발가락이 3개 있다. 어느 것이나 셋째·넷째가 중심이 되며 크다. 꼬리는 짧아서 겉으로 잘 보이지 않는다. 가 잘 발달되어 있는데, 턱의 송곳니는 위로 향하여 있지 않다. 위는 멧돼지보다 복잡하여 2방(또는 3방)으로 나뉘어 있지만 되새김질은 하지 않는다.

무리를 지어 아침·저녁뿐 아니라, 낮에도 활동한다. 잡식성이어서 선인장·열매·알뿌리·곤충·파충류 등과 그밖에 작은 동물 등을 먹는다. 시각은 별로 좋지 않으나 청각·후각은 특히 예민하고 냄새를 잘 맡는다. 연중 번식하며, 한배에 2∼3마리의 새끼를 굴 속에서 낳는다. 새끼에게는 줄무늬가 없고, 생후 몇 시간이 지나면 걸어다닌다.

목도리페커리(Tayassu tajacu)는 몸길이 75∼95㎝, 어깨높이 35∼55㎝, 몸무게 18∼30㎏이다. 몸은 검은빛을 띤 갈색으로, 어깨에서부터 목에 걸쳐 목도리와 같은 연한 색의 띠가 있다. 미국 ··에서 중부에 이르는 과 건조한 , 강우림 등에서 5∼15마리씩 무리를 지어 산다.

흰입페커리(T. pecari)는 몸길이 90∼113㎝, 어깨높이 45∼55㎝, 몸무게 25∼30㎏이다. 에서부터 뺨에 이르는 부분은 흰색이다. 는 식용하고, 은 벨트나 가방 제조에 이용된다. 1965년 에서는 16만 마리의 가죽을 수출하였다고 한다. 남부에서 아르헨티나 중부까지의 습한 에서 100마리 이상씩 무리를 지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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