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 페기

요약 프랑스의 시인 겸 사상가. 희곡《잔 다르크》에서는 잔 다르크를 민중과 사회주의의 영웅으로 묘사하였다. 또 《샤르트르 성모에게 보스 지방을 바치는 시》는 그리스도교 시의 걸작이다. 실증주의를 비판하였으며, 휴머니즘의 전통을 옹호하였다.

출생. 의자 수선을 직업으로 하는 어머니와 할머니에게서 자랐다. 고등사범학교에 입학하여 베르그송에게 사사하였고, 드레퓌스사건 때는 정의와 진실을 지키기 위하여 활약하였다. 희곡 《잔 다르크 Jeanne d’Arc》(1897)에서는 잔 다르크를 민중과 의 영웅으로 묘사하였다. 1900년 잡지 《반월수첩(半月手帖) Cahiers de la quinzaine》을 창간하여 현대사회, 특히 를 비판하였으며, 휴머니즘의 전통을 옹호하였다.

(詩劇) 《잔 다르크의 자애의 오의(奧義) Le Mystère de la charité de Jeanne d’Arc》(1910)에서는 비참하고 죄악이 가득찬 이 세상에서의 성성(聖性)의 역할을 그렸으며, 청춘시대의 사회주의와 가톨리시즘을 융합시켰다. 《샤르트르 성모(聖母)에게 보스 지방을 바치는 시》(1912)는 시(詩)의 걸작이다. 또 구원의 문제를 제시한 일대 《에바 Eve》(1913)가 있다. 발발 직후 전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