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형동물

판형동물

[ Placozoa , 板形動物 ]

요약  후생동물의 한 문(門)을 이루는 분류군으로 납작한 모양이 특징이다.
털납작벌레(Trichoplax adhaerens)

털납작벌레(Trichoplax adhaerens)

학명 Placozoa
동물
동물일반
크기 최대지름 2-3mm
서식장소 난해의 연안대
분포지역 전세계

판형동물을 의미하는 ‘Placozoa’라는 명칭은 그리스어로 ‘납작한 것’을 의미하는 ‘plax’와 ‘동물’을 의미하는 ’zōon’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 문에 포함되는 확실한 종은 털납작벌레(Trichoplax adhaerens)이다. 1883년에 발견되어 명명된 후 처음에는 어떤 동물의 유생이라고 생각한 학자들도 있었지만 나중에 성체임이 확인되었다.

털납작벌레의 몸은 접시 모양이고 최대지름이 2∼3 mm이며 비대칭이다. 몸은 등·배 두 상피층인데 등쪽 상피층은 얇고, 가 있는 세포들과 광택 있는 구체(球體:sphere)로 되어 있으며, 배쪽 상피층은 두껍고 편모가 있는 원통 모양의 세포들과 편모가 없는 선세포(腺細胞)들로 되어 있다. 두 상피층 사이의 공간에는 액체와 섬유로 서로 연결되어 있는 섬유세포들이 들어 있어 간충조직 비슷하게 되어 있다. 몸의 주위 가장자리는 부정형으로 불규칙하며 아메바와 같이 변형한다.

털납작벌레는 원생동물이나 조류를 먹는데 배쪽 상피층의 세포 밖에서 먹이를 미리 소화하여 흡수한다. 2분법과 출아법으로 을 하는데 조건에 따라서 난자도 형성되며 은 전등할(全等割)이다. 자유생활을 하는 다세포동물 중에서 가장 원시적인 동물로 기관·근육·신경계가 없다. 등쪽 상피층은 에서 기원하였으며 배쪽 상피층은 영양 기능이 있어 층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다른 분류과 명확한 유연관계가 밝혀져 있지는 않다. 난해(暖海)의 연안대에 살며 전세계에 분포하며 산호가 서식하는 해역에서 주로 발견된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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