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지
[ Panaji ]
- 요약
인도 서부 고아주(州)의 주도(州都)로, 콘칸해안에 위치해 있다. 포르투갈식 지명인 '판짐(Panjim)'이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도시에는 포르투갈 식민지 시절의 건축물들이 남아 있어 관광지이자 주정부의 행정과 경제, 문화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파나지
| 위치 | 인도 데칸고원의 서부 고아주(州) 콘칸해안 |
|---|---|
| 경위도 | 동경 73°49′ 북위 15°29′ |
| 면적(㎢) | 8.27 |
| 시간대 | UTC+5.5 |
| 행정구분 | 고아주 북고아 구역(North Goa District) |
| 행정관청 소재지 | Dr Pandurang Pissurlekar Rd, Altinho, Panaji, |
| 홈페이지 | https://ccpgoa.com |
| 인구(명) | 53000(추정)(2023년) |
인도 서부 콘칸해안 고아주(州)의 주도(州都)이다. 북부 고아의 만도비강(Mandovi river) 남쪽에 위치한 도시로 고아주의 행정 및 문화의 중심지이다. 고아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로, 북부 고아의 의회와 고아주 청사가 파나지에 위치해 있다. 포르투갈 지배 당시에 포르투갈식 지명인 '판짐(Panjim)'으로 불렸으나, 인도의 독립 이후 '파나지(Panaji)'로 도시명이 바뀌었다.
파나지는 포르투갈이 고아를 점령한 1510년 이후 인도 서부 콘칸 해안의 중심지로 떠올랐다. 18세기 후반 원래 포르투갈령 인도의 수도였던 오늘날 올드고아(Old Goa) 지역이 전염병으로 황폐해지자, 포르투갈 정부는 파나지로 수도를 이전하고, 현재의 행정과 상업 중심지의 모습을 갖추었다. 파나지는 1961년 인도 정부가 군사 작전을 통해 포르투갈 점령지를 모두 수복하면서 비로소 온전한 인도의 영토가 되었다.
파나지는 고아주의 행정·경제의 중심지이면서, 포르투갈 식민지 시절의 유적이 복합적으로 존재하는 문화적 중심지이다. 특히 10km 거리에 있는 올드고아 지역과 함께 파나지는 주요 관광지역으로 꼽힌다. 파나지의 명소로는 성모마리아 축일 성당(Church of Our Lady of Immaculate Conception), 고아주립 박물관으로 사용되는 아딜 샤 궁전(Palace of Adil Shah)이 있으며 매년 2월 말에는 고아 카니발(Goa Carnival) 축제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