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옥석리 유적

파주 옥석리 유적

[ 坡州玉石里遺蹟 ]

요약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月籠面) 옥석리에 있는 민무늬[無文]토기시대 고인돌[支石墓]과 주거 유적.
파주 옥석리 유적

파주 옥석리 유적

소재지 경기 파주시 월롱면 옥석리
시대 BC 7세기 후반

은 약 100m의 구릉에 있고, 집터는 고인돌 하부에서 검출되었다. 조사된 고인돌은 서울 인근 지역으로서는 강화도에 버금가는 대표적인 유적이다. 조사된 유구는 고인돌 6기, 집터 1기, 구덩[竪穴]유구 1기이다. 고인돌의 구조는 지상에 돌방[石室]을 갖는 북방식고인돌로 뚜껑돌[蓋石]의 크기는 1~2m 내외, 내부 규모는 50~100cm 정도로 비교적 소형에 속한다. 출토 유물은 편평편인석부, 돌칼조각, 조갯날도끼[兩刃石斧], 숫돌[砥石]의 류뿐으로 류는 출토되지 않고 있다.

움집터[竪穴住居址]는 길이 15.7m, 폭 3.7m, 깊이 0.6m의 세장방형으로 벽면은 수직으로 다듬고, 모서리는 직각을 이루고 있다. 구덩의 바닥은 진흙을 편평하게 깔아 다졌으며, 기둥은 벽면을 따라 일렬로 세웠다. 출토 유물은 구멍무늬[孔列]토기 외에 간돌칼[磨製石劍] ·간돌살촉[磨製石鏃] ·돌가락바퀴[石製紡錘車] ·톱니날도끼[多頭石斧] ·간돌도끼[磨製石斧] ·숫돌 ·간돌[磨石] ·점판암제석재편 등의 석기류가 있다.

집터의 연대는 탄소연대측정치가 BC 7세기 후반경으로 나왔는데, 출토된 토기나 석기류의 상대편년도 이와 비슷하다. 이 유적은 1960년대까지 별 자료를 얻을 수 없어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있었던 고인돌과 집터의 구조, 또한 양자간의 선후관계를 뚜렷하게 밝힐 수 있었다는 점에서 한국 고인돌이나 집터 연구의 밑거름이 된 중요한 유적이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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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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