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아킨토스

히아킨토스

[ Hyakintos ]

요약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미소년.

근처의 아미클라이라는 도시의 유서깊은 집안에서 태어나 태양신 아폴론의 총애를 받았다. 그런데 아폴론과 히아킨토스가 한참 투원반을 즐기던 중 아폴론이 던진 원반이 히아킨토스의 이마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이는 아폴론과 마찬가지로 히아킨토스를 마음속으로 사랑하고 있던 서풍(西風)의 신 제피로스가 질투한 나머지 세찬 바람을 불게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때 미소년의 피로 물든 대지에서는 (히아킨토스) 꽃이 피었는데, 히아신스의 꽃은 핏빛이고 꽃잎에는 탄식의 소리 ‘아, 슬프다!’를 나타내는 ‘AIAI’라는 글자의 무늬가 생겼다고 전해진다(이 꽃은 오늘날의 종류이다). 히아킨토스는 그리스 선주민족(先住民族)의 식물신이었던 것으로 생각되는데, 아미클라이 지방에서는 오래전부터 ‘히아킨티아’라는 제사를 지냈다. 후대에 아폴론 신앙으로 대체되면서 ‘히아킨티아’도 아폴론 축제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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