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가
[ 訓民歌 ]
- 요약
조선 선조 때 송강(松江) 정철(鄭澈)이 지은 시조(時調).
저자 | 정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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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 시조 |
발표년도 | 1580년 |
《경민가(警民歌)》라고도 한다. 16수로 되어 있으며, 작자가 1580년(선조 13)에 강원도 관찰사(觀察使)로 부임하였을 때 백성들로 하여금 도덕을 깨치게 하기 위하여 지은 작품으로서, 삼강오륜(三綱五倫)의 유교적 윤리가 그 내용이다. 첫 수는 부의자모(父義慈母)를 풀이한 것으로 “아바님 날 나흐시고 어마님 날 기시니, 두분곳 아니시면이 몸이 사라시랴, 하 가업 은덕(恩德)을 어다혀 갑오리”이고, 셋째 수는 형우제공(兄友弟恭)을 읊은 것으로 “형아 아야 네 져 보와, 뉘손 타나관 양조차 다, 졋먹고 길러나 이셔 을 먹디 마라”이다. 《송강가사(松江歌辭)》에 실려 전하며, 1656년(효종 7)에 나온 《경민편언해(警民篇諺解)》에도 수록되어 있다.